
Hyunanot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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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바뀌어 아이 옷을 정리하고, 겨울 슬리퍼를 샀다. 역할놀이에 푹 빠진 네 살 아이와 꽃구경, 생각지도 못한 쪽지에 마음이 뭉클했던 날의 기록.

아이의 발톱을 정리하다 문득 깨달은 진짜 사랑의 의미. 너를 위해 애써온 일들이 결국 나를 돌보는 일이기도 했다. 내가 널 키우는 것처럼 너도 날 키우고 있었다.

이렇게 예쁜 순간들을 모으다 보면 나도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게 뭔지 발견할 수 있을까

혼자 있는 시간을 나는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도 참 좋아한다 이런 날은 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, 좋은 사람과의 만남 끝에 고요히 혼자 보내는 시간

About 감자 🥔
2022.06.26 · 남냥
생선도, 낯선 사람도, 소리도 무서워.
집이 아닌 곳은 다 무서워.
제발 다가오지 마. 사냥놀이는 귀찮아.
트릿은 언제든 좋아.
엄마 제일 사랑해.



